[익산]익산.군산축협,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 협약식 체결(사진)

익산.군산축협과 국립축산과학원이 자원순환형 사양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익산.군산축협(조합장 류광열)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함라면 소재 조합에서 축산농가를 비롯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사료용 옥수수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익산군산축협과 국립축산과학원은 조사료 생산과 이용기술, 축산물 이용 기술 등 조합단위의 자연순환형 대가축 사양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2012년까지 3년동안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MOU 체결로 끊여서 급여하는 전통적인 화식우 방법으로 만든 청정사료 ‘쇠죽이’를 생산하는 익산군산축협의 자원순환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사료(옥수수.청보리 등) 생산·이용 기술 개발에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익산군산축협에서 개최한 MOU 체결로 조합과 국립축산원이 동등한 위치에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데 상호 협조를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익산군산지역 축산농가에 커다란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날 협약한 내용에 따르면 양 기관은 축산신기술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기관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조사료 생산 및 이용개발 기술의 조기확산을 위해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각종 영농교육 과정의 개설 및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 수행에 필요한 상호인력 보강 및 기술교육을 실시하면서 보유 기술의 농가 이전을 위한 기술지원 활동 강화, 공동사업에 있어 신기술 시설투자에 필요한 제반 경비는 양 기관이 상호 협의 결정 등이다.
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그동안 연구 개발한 기술을 산업현장과 접목해 선도적인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사료생산, 대가축 사양관리, 축산물 이용기술 등 조합 단위의 자원순환형 대가축 사양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류광열 조합장은 “이번 기술협약식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논문이나 연구발표에만 활용됐던 숨어 있는 기술들을 현장에서 활용하고 현장 중심의 품질향상과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조합원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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