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전반기 가운데 최대 분수령이 될 FC서울과의 경기를 펼친다.
전북현대는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성 4인방’이동국,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 등 최정예 멤머가 출동, 정규리그 1위 굳히기와 무패행진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 어린이날 컵대회 홈경기에서 석연찮은 주심의 경기운영과 피로 누적으로 부산에게 일격을 당한 패배를 홈팬들 앞에서 만회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전반기 최고 빅매치로 평가받을 정도로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1위 수성을 위한 전주성 전투가 될 전망이다.
전북현대는 정규리그 1위 수성과 컵대회 패배에 따른 재 상승세를 위해 이번 경기에 전력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한 ‘총알탄 사나이’ 최태욱이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고 경기종료 직전 경미한 부상을 당한 이동국 역시 빠른 회복을 보여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현대 공격의 핵인 ‘브라질 듀오’루이스, 에닝요가 부산전의 분패를 만회하고 홈경기 불패신화를 다시 이어 가기 위해 다시 한번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불태우고 있다.
또 수비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임유환이 출전해 ‘캡틴’김상식과 함께 짠물 수비를 펼치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이번 경기는 전반기 최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든 전력을 다해서 승리를 거둬 정규리그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내생의 봄날은 간다’를 부른 인기 그룹 ‘캔’이 시축을 하고 하프타임에는 작은 공연도 펼치고 경기에 앞서 동문광장에서는 선착순으로 하이트에서 제공하는 맥주 시음회를 가지며 페이스 페인팅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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