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정부가 지정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센터’를 유치했다.

전북대병원은 11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센터를 유치하고 향후 5년간 국내 생산 의료기기 뿐만아닌 해외 수입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센터에 병원은 비뇨기과 박종관 교수(사진)를 센터장으로 하고 이 기간동안 국비 50억원을 포함, 7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2004년)와 임상시험센터(2006년)에 이어 이번 유치로 인해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품-의료기기 토털 임상시험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박종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은 “의료기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의료 기기 사용 비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유비쿼터스를 활용한 실시간 임상시험 등을 하는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센터 구축으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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