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인터넷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벌인 최모(25)씨 등 54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께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통해 1000만원~1억여원의 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각종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걸고 승부에 따라 당첨금을 지급 및 환수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버 운영자 등을 범행에 사용된 대포폰 및 대포통장을 분석해 검거
에 나서는 한편, 34명에 대해 추가 입건할 예정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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