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으로 전라일보사가 해마다 마련하는 국악공연이 열려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잔치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전라일보와 (사)전북개발연구소가 주최하는 ‘제 9회 경로 국악 대공연’이 도내 14개 시·군 어르신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치러졌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장세환, 정동영, 신건 국회의원, 김희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 번돈으로 손자에게 용돈 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마련할 것이며 뜻깊은 공연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춘택 전라일보 회장은 “가족과 효의 소중함을 함께하는 5월에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게 되는 이 공연을 통해 마음껏 웃고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 2부로 나눠 열린 공연에서 1부는 정읍시립 정읍사 국악단의 경기민요, 창극부의 국악가요, 장고놀이, 남도민요를 비롯해 장고와 소고춤으로 흥겹고 멋스러운 국악공연이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와 가수 김상식씨가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이와함께 이날 공연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냉장고와 TV, 김치냉장고 등 경품 추첨이 이뤄졌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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