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전병관’인 서희엽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희엽(순창고 3년)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회 세계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서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3월 태백에서 열린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형들과 겨뤄 은2, 동1개를 획득해 대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 선수의 성장 속도는 한국 역도 간판스타들인 전병관, 이배영, 장미란과 같은 속도라는 것. 지난 전국체전 85kg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3개나 획득했던 서 선수는 기본기가 충실하고 최근 근력강화 훈련을 통해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향후 국가대표와 제2의 전병관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윤상윤 감독은 “인상, 용상 모두 강하고 순발력과 근력이 매우 뛰어나 차세대 한국 간판 선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들과 겨뤄 경험을 쌓으면 명실상부한 선수로 성장 할 것”이라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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