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인과 가족 등 6만여 명이 전북을 찾는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을 이틀 앞두고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되고 손님을 맞이하는 대축전 기획단 본부장인 이경옥 행정부지사를 만났다. 현재 종합운동장에서는 개회식에 맞춰 무대 장치와 공연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편집자

“도민 모두 친절 홍보맨이 되어 전국의 손님들에게 새만금과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등을 경험하고 전북을 다시 찾도록 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자”며 도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대축전을 ‘경제축제’ ‘생활체육 활성화’ ‘전북을 알리는 축제’ ‘화합하는 축제’를 기본으로 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축전은 16년 만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전북은 30억의 최소 예산으로 230억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인들의 잔치인 대축전은 전주시를 비롯해 도내 각 지역에서 열려 지역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전북 농특산물 구입과 전북 관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종합운동장 주위에 전북 홍보와 바이전북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를 설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전북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지자체와 협의해 홍보책자에 각 지역 특산물, 관광지와 더불어 사소한 홍보자료까지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개회식 관람석을 가득 메워 전북을 찾는 손님들에게 지역 화합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기획단 직원과 생체협, 장애인체육회가 나서 홍보 전단지를 이른 새벽부터 나눠주고 출근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개회식 관람석은 “도민들의 협조로 가득 메워 질 것”이라 말했다.

또한 “지난 대회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차질 없이 준비를 마쳤지만 당일 교통대책과 무질서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함께 수차례 준비를 마쳐 역대 최고 대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신경을 쓰고 현장을 찾아 확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8개의 장애인 종목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불편을 없도록 종합운동장과 해당 종목 경기장에 이동식 화장실까지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해 작은 불편도 없도록 장애인들을 배려했다.

이 본부장은 “전북을 찾는 생활체육인과 가족들에게 예향도시에서 역사와 음식체험, 새만금, 승마장 등을 찾아 즐기고 바이전북 상품을 많이 구입해 달라”며 지역경제에 도움 되는 대축전이 되기를 바랬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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