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천100여두의 창포를 심었고 내년까지 덕진공원 연못을 우리의 창포로 채워 세시풍속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겠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사장 문치상)이 주관하는 제 51회 전주단오기 ‘에헤야~전주단오! 덕진공원으로 물맞이 가세’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덕진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보다 하루 늘어나 주말까지 열리는 시민대화합 한마당인 전주단오는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로 단오풍습을 재현하는 전통민속행사와 더불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한다.

문치상 이사장은 “친환경 조성으로 경관을 가로막지 않으면서 덕진연못 차도를 일방통행으로 행사기간 동안 실시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이와함께 공연의 질도 중요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공연을 계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단오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물맞이를 통한 단오물맞이 체험과 물놀이 이벤트 ,창포물 머리감기 등과 전통단오음식 체험, 단오놀이경연이 열리며 이와함께 역대 전주대사습 장원자 28명이 28일 오후 6시 전주덕진공원 야외무대에서 국악한마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단오의 재미를 한층 더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오리배 경주대회가 열리며 덕진공원에 위치한 시민갤러리에서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일상’을 주제로 전주사진연합회의 사진전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게 마련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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