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22일 개막 한다. 대축전기획단과 함께 사전부터 준비를 해온 국민생활체육협회는 이번 전북에서 9회째 열리는 대축전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왔다. 개막을 앞두고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전주하면 비빔밥이 제일먼저 생각난다는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편집자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 거는 기대는 컸다. 국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변화 인색해 이번 대축전을 통해 모든 국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열기가 높아지고 스포츠7330 확산의 전환점이 되기를 원했다.

더욱이 “경제가 어렵다보니 사회적으로 많은 침체가 되고 있어 대축전이 국민들에게 다시 뛰자는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어 스트레스 해소 및 에너지 재충전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축전이 끝나고 이슈가 되는 국체협과 대한체육회의 통합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대답을 하면서도 법정 법인화를 통해 통합을 생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체육선진화 방안에 대해 체육학자들과 절대다수의 체육인들이 줄곧 주장해 온 KOC분리,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대한체육회통합이었다”며 갤럽조사 결과 전문가 82%, 일반체육인 72%가 찬성 자료를 제시하며 통합에 찬성임을 표시했다.

국체협은 통합에 앞서 법정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체협은 생활체육 정책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임에도 법정 법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공체육시설 사용, 지방비 지원에 있어 제한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회장은 대축전을 전북도민들에게 “맛과 멋의 고장이라는 포괄적인 이미지는 형성되어 있지만 구체적으로 전북이 지니고 있는 비전, 혹은 향토의 먹을거리, 볼거리에 대해서는 더욱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새만금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고 전북이 자랑하는 문화관광 요소를 폭넓게 소개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라며 전주종합경기장 주변에서 판소리, 민요, 창극마당 임실 필봉농악단이 전북을 문화 고장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인심좋고 넉넉한 웃음을 지니고 있는 전북도민들의 친절에 반한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대축전이 끝나고 다시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으면 성공대회와 함께 전북도민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친절한 손님맞이를 마지막으로 부탁했다./장병운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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