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예협회 김제시지부가 주최하고 모악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모악서예대전에서 행서부문에 ‘왕안석 시’를 출품한 김성희(경남 창원시 성남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미순(해서), 방정심(현대서예), 이은순(문인화), 이종암(전서), 황금자(한글)씨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903점이 출품됐으며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서, 문인화, 현대서예, 전각 등 8개 부문에서 총 337점이 입상했다.

특히 전북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영남, 전남, 충청, 강원, 제주 등 국내를 비롯해 미국에서 10점이 참여해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허경무 심사위원장은 “각 분야별로 책임심사를 하여 특선권을 정하고 특선권 이상의 작품은 각 분야별로 서체적 특징과 창의적 조형성을 잘 살린 작품을 우선 선정했으며 특선작 후보라도 서체별로 3점까지 후보에 올려 심사위원장과 전체심사위원들의 상호 비교와 토론을 거쳐 선정했다”며 “대상작은 행서 특유의 기골과 시선의 연결과 흐름의 기맥이 살고 작품의 구성력이 뛰어난 수작이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0일 오후 3시 김제시 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6월 3일부터 29일까지 1, 2부로 나눠 5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와함께 초대작가의 작품 전시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송근영기자·ssong@

■ 수상자 명단
▲대상=김성희 ▲우수상=김미순 방정심 이은순 이종암 황금자 ▲삼체상=국종호 김기곤 김응배 박일한 박춘옥 조승곤 조영태 최수현 최정옥 ▲ 특선 △한글=김운호 김원한 엄선경 윤성희 이무순 이옥희 △전서=고완영 양덕표 조용연 지광옥 허재혁 △예서=국종호 길금숙 김노식 김미순 박관호 이금윤 정기옥 최정옥 한재인 △해서=권오일 권희태 김동현 민경희 박현자 이경희 이영민 정재한 황애자 △문인화=강원석 김삼순 김성기 김옥순 김인혜 김재준 김정의 김형경 김흥곤 박윤택 이인선 임재훈 조성순 추성순 △현대서예=정영순 △전각=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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