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박람회 개최
군산시와 군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Dream Hub GUNSAN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2009 군산 희망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29일과 30일 양일간 은파관광지에서 진행되며 군산시의 70여개 사회복지관련 유관기관, 단체, 시설 등이 함께 참여해 홍보와 나눔, 봉사, 체험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관, 이동상담관, 홍보전시관, 자원봉사관, 복지체험관 등 7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및 O/X경품퀴즈, 대동판 굿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되어있다.

전시관에는 특산물 홍보와 복지시설 작품, 푸드뱅크나 이동목욕 등의 차량 전시가 이뤄지며 이동상담관에서는 일자리, 건강, 노인, 청소년 상담을 비롯해 스트레스 상담이나 미술치료도 이뤄진다.

홍보전시관에서는 영유아,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복지와 더불어 고용, 일자리, 평생교육, 지역복지 등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금연클리닉을 비롯한 한방치료, 치매검사, 혈압, 혈당검사 등과 전문의 질병상담도 함께 이뤄져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등 8대 주민복지서비스(사회복지, 고용, 평생교육, 보건의료, 문화 등)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복지 서비스 홍보에 앞장선다.

잠재적인 복지자원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원봉사관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에서부터 다도, 이미용, 수지침, 시력검사, 청력검사 등을 체험하면서 직접 자원봉사를 체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체험을 통한 복지를 이해 할 수 있는 복지체험관에서는 청소년 신용카페, 임산부 체험 등의 청소년 성(性)문화체험, 가족과 함께 자녀티셔츠 만들기, 푸드아트 테라피, 가족간 강점발견과 희망 메시지전달, 다문화 전통의상 체험, 보청기나 휠체어 체험 등이 준비돼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수화, 연극, 사물놀이, 포크댄스 등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공연과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군산시민이 복지혜택을 받고 싶어도 복잡한 절차와 비슷한 종류의 서비스가 많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복지서비스 홍보를 극대화하고 접근을 보다 쉽게 하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잠재된 복지자원을 발굴해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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