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에서 주관하는 이번 ‘2009 한국공예 100인 초대전’이 서울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동안 마련된다.
이번 100인 초대전은 익산 한국공예대전 10회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자리로 2007년 기성작가 100인을 초대한 ‘2007 한국공예 100인전’과 지난해 ‘청년작가 100인 초대전’에 이어 기성작가와 청년작가가 함께 여는 전시이다.
한국의 공예문화의 씨앗을 뿌린 50대에서 80대 나이의 원로 작가 20여명을 초대해 따로 부스를 마련하고 각 2점씩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과 한국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전국의 청년 작가 및 중견작가 80명을 초대한 80개의 개인부스 아트페어 형식을 띤 ‘개인전’으로 열려 공예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기회의 장으로 열린다.
특히 30대부터 60대까지의 고른 연령층의 개인전 일반 작가들은 공모형식으로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지역의 안배가 아닌 작품으로써만 평가받은 이들이 초대됐다.
이광진 이사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익산 한국공예대전의 1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로 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전시가 열려 저변을 확대하고자 했다”며 “공모를 통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초대된 작가들로 금속, 목공예, 도자, 섬유, 기타 공예 부문에 걸쳐 전국의 작가들이 초대됐으며 지난해 대상 수상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출신 특별전 초대작가로는 김윤환(목칠), 오융경(금속), 한봉림(도자) 작가이며 일반 작가로는 김동훈(금속), 김홍용(금속), 박승청(금속), 유미정(금속), 이동주(금속), 김영수(도자), 김중기(도자), 안시성(도자), 오주연(도자), 이병로(도자), 이상훈(도자), 최수미(도자), 하주용(도자), 김종연(목칠), 김연(섬유), 이양숙(섬유), 정은경(섬유), 최경옥(섬유) 등 총 23명의 전북에 기반을 둔 작가들의 작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