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옥봉석산 종전대로 복구 방침

<속보>복구계획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군산 옥봉석산이 종전방침대로 복구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관련기사 본보 5월14일자 보도>

군산시는 25일 옥봉석산 복구 또는 개발과 관련해 여론 수렴을 포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평가한 결과 정상 복구를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복구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 동안 여론 수렴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묻는 공청회 등을 통해 복구 또는 활용과 관련해 검토를 한 결과 복구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계획을 정리해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복구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당초 산림복원방안을 계획했으나 해당 사업자 등이 제기한 폐기물매립장 활용방안과 일부 사업자와 시의회 의원들이 제안한 하수슬러지 시설활용 설치방안 등 복구 및 활용을 놓고 지난 19일 공청회를 벌여 여론을 수렴했다.

옥봉석산은 지난 1978년부터 30여 년동안 토석채취가 이뤄진 곳으로 허가면적만도 10만2,273㎡(3만900평)에 허가량은 지상 129만9000㎥와 지하 159만2000㎥ 등 289만1000㎥이며 지하 깊이는 무려 56m에 이르고 있다.

또 토석채취로 인한 훼손면적은 모두 9만9023㎡(3만평)에 달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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