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공예품협동조합(이사장 이명기)이 주관하는 제 32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에서 도자공예 부문에 ‘숨결’을 출품한 박한별(36·사진)가 대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주병과 다양한 잔셋트’를 출품한 박현실씨가 차지했다. 지난 20일과 21일 2일동안 진행된 출품작 접수결과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에서 총 7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 수는 지난해 65점에서 12점 늘어난 수치로 입상작은 입선까지 총 50점이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 전시판매관에서 출품작 심사가 이뤄졌으며 심사기준은 상품화 및 수출시장성과 품질수준을 고려해 심사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석원 전라북도의회 의원은 “올해 출품된 작품들은 예년에 비해 출품수도 늘었지만 질적으로 상품성과 품질수준이 한층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대상 선정 작품 심사에 있어서도 동점이 나와 재투표를 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2시에 있으며 작품전시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리며 입상자 특전으로 39회 전국공예품대전 출품자격 부여, 디자인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비를 지원된다. /송근영기자·ssong@

■ 수상자 명단

▲대상=박한별 ▲금상=박현실 ▲은상=서은성 김은실 ▲동상=박종현 문소희 정복순, 방화선 ▲장려상=임채준 최성철 박훈원 이우엽 박치훈 이효선 한미영 임채순 이명순 장무항 최병용 이상옥 ▲장려상=홍부현 문지원 채수환 노신환 이미숙 황연순 전순란 이승희 김성현 이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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