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와 도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대회가 열리는 30일 육상과 사이클, 역도, 유도, 태권도 등에서 최고 8개의 금메달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육상에서 금메달이 확실시 되는 종목은 포환의 이미나, 김남이와 함께 남 높이뛰기 김연재(전라중), 여 높이뛰기 이연재(신일중), 남 경보 이용희(남원중), 여 경보 남궁지숙(삼기중)이다. 이 가운데 남궁지숙과 경쟁을 하고 있는 이보람(운봉중)도 남궁선수와 호각지세로 금메달은 따논당상이다. 이 선수들은 지난 종별선수권에서 간발의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사이클 개인추발 오현지(체육중), 역도 56kg 박광용(체육중), 유도 +65kg 조성민(한별초), 태권도 플라이 이기성(이리북중)이 금메달을 노리고 전북 명예를 안고 출전한다.
또 은메달로 분석되고 있는 김준영(전라중)은 800m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대회 첫날 금메달 최고 7개도 가능하다.
다음날인 31일엔 금메달을 5개를 노리고 있다. 여 높이뛰기 이민희(신일중)와 배정희(고창중)는 ‘한솥밥 금메달’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 김천에서 열린 종별선수권에서 1m65기록을 함께 가지고 있다. 단지 시기차로 순위가 갈렸을 뿐이다. 높이뛰기와 함께 유도, 태권도, 레슬링에서 메달 획들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둘째 날 금메달 획득과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양궁에서 다관왕 배출에 따라 종합성적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지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궁 이진영(오수중), 임병현(온고을중)의 다관왕에 따라 둘째 날과 전체 성적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민 도체육회 운영과장은 “예상 전력 분석 결과 금메달 23개를 획득하면 8위도 할 수 있고 11위로 내려 갈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김 과장은 “전국 6개 시도가 8위~10위까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병운기자· argus@
캡션
소년체전에서 첫 날 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는 남 높이뛰기 김연재(전라중)과 다음날 여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놓고 도내 선수끼리 경쟁이 유력한 이민희(신일중), 배정희(고창중)가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