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잘하는 법을 알아야 가정이 행복합니다"
활발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는 부부강사가 행복한 가정의 비결로 '잘 싸우는 것'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강사로 초청된 두상달, 김영숙씨 부부(한국가정문화원 이사, 대표)는 '행복한 가정이 나의 경쟁력'이란 주제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가꾸는 비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부부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잘 못 싸우는 게 문제다"며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갈등이나 권태기를 잘 넘겨야 부부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 때문에 잘 싸우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배움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부싸움을 잘하기 위해서는 '문제만 이야기하고 사람은 공격하지 않기', '친정이나 시댁 문제는 거론하지 않기' 등의 원칙 고수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990년 가정문화원을 설립한 뒤 20년째 2000건이 넘는 특강을 하며 부부가 행복해지는 원리를 전파해왔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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