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찬(전주남초)5-5로 비기고 있는 3회전 15초를 남기고 오른발 내려찍기로 2점을 획득하고 카운트 포인트 1점까지 얻어 8-5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태권도에서 기다리던 금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는 “시합에 앞서 지도자 선생님께서 경기를 잘하라”고 격려 했다고 말했다. 또 태권도에서 금메달이 없어 솔직히 자신도 걱정이 되어 꼭 금메달을 따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부담감을 털고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내니 “무조건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는 이 선수의 목소리에는 전북 태권도인의 염원을 표현해 주었다.
또 많은 동료와 선후배들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무승부 상황에서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며 응원해준 선후배들에게 감사를 돌리기도 했다.
이 선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금메달을 받치고 싶다”며 “더욱 열심히 해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코치는 “이 선수의 금메달에 긴 시름을 덜었다”며 “매년 되풀이 되는 훈련에 실증나지 않도록 선수들과 재미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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