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은 1일 양궁에서 이진영이 3관왕을 비롯해 금메달 7개를 쓸어 담으며 종합성적 10위를 놓고 부산, 대전과 한판 대 승부를 예고했다. <관련기사 13면>
전국소년체전 폐막 하루를 앞둔 1일 전북선수단은 금16, 은9, 동25개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대회와 같은 8위는 어려운 것으로 내다보고 남은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10위권을 노리고 있다.
현재 9위는 인천으로 전북보다 많은 종목을 결승에 진출 시켜 9위 추월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은 10위를 차지하는 데는 배구의 근영중, 농구 기전중과 전주남중의 우승 향배에 따라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금20개 안팎을 획득하는 지역이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1일 양궁에서 이진영이 50m, 개인종합, 단체에서 금 3개를 쏘아 도내 선수로는 첫 3관왕과 최우수선수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양궁 전북’을 다시 확인케 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은 영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체조에서 나왔다. 체조는 수년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관심 밖 종목 취급을 받았으나 마루의 이문규(덕진초)가 값진 금메달로 체조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황하림(체육중)은 0.15점 차이로 아깝게 동메달에 그치는 등 전북 체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 구례에서 열린 씨름은 서남근(풍남중2)과 오준영(〃3)이 금메달을 따냈고, 태권도에서도 기다리던 금메달을 이성찬(전주남초)가 따냈다.
2일 전북은 야구의 전라중, 농구 전주남중과 기전중, 축구 삼례여중, 펜싱 이리중, 배드민턴 남초 전북선발, 탁구 전북선발, 배구 근영중, 핸드볼 이리중 등 9개 팀이 결승에 올라 있다.
이들 가운데 핸드볼 이리중, 배드민턴 남초는 금메달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 농구와 배구의 상대 팀의 전력이 반반으로 이들 경기 승패에 따라 10위를 예상했던 성적을 낼 것인지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복싱 김대성(전주서중)이 결승에 올라 있고 수영,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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