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훗날 저도 꼭 서울대 주인공 될래요”(사진)

“서울대학교에 이렇게 직접 와보니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꼭 서울대에 합격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친구들과 함께 서울대를 견학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는 순창북중학교 3학년 박찬욱(15,남) 학생의 말이다.
명품 학습고을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순창군은 지난달 29일 관내 중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도전정신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서울대학교 견학 시간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견학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자발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순창의 중학생들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서울대의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순창출신 서울대 선배들을 만나 학교생활을 설명들은 뒤 규장각 등을 관람하며 벅찬 하루를 보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순창여중 3학년 김혜빈(15) 학생은 “이번 서울대 견학은 제 인생에 있어 그동안 상실됐던 자신감과 저도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마음속에 굳게 새기는 소중한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순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기획실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가득찬 패기있는 여러분들의 서울대학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자신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항상 꾸준히 노력하고, 선생님을 믿고 따른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지난 2006년 12월 열악한 지역 교육여건 개선 및 우수한 인재양성이라는 목표아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협력해 나갈 것을 협약한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서울대 견학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를 통해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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