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주에서 영화 전체 분량 중 40%이상 촬영되는 영화는 특별한 지원이 이뤄진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2009 전주 시네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밝혔다. 선정된 영화는 강대규 감독과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영화 ‘하모니카’와 이윤기 감독과 하정우, 수애가 주연을 맡은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다.

선정 기준은 총 제작비 10억원 이상의 극장용 장편 상업영화 중 전주지역 활영분이 15회차 이상인 영화로 전주지역 소비 예산액을 고려해 등급별로 각각 2천 7백만원, 2천만원의 현물이 인센티브로 지원된다.

이밖에 지원 항목은 전통시장상품권, 숙박업체 이용권, 촬영홍보비용, 폐기물처리비 등으로 전통시장상품권 10% 사용을 의무 적용과 영화촬영에 필수적인 항목 중 선택이 가능하나 전통시장상품권을 제외한 그밖에 단일 항목은 현물 지원 중 50%이상 초과 적용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영화 ‘하모니’는 2천 7백만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2천만원을 지급받아 전주에서 각각 영화 촬영분량의 40%이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2009 전주 시네 인센티브는 영화제작 편수가 줄어들고 있는 최근 영화계의 현실을 감안해 지역에서 영화촬영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편당 지원규모와 지원항목에 대한 영화제사사의 선택권이 강화돼 영화 촬영의 1번지로 많은 영화가 전주에서 촬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전주의 뜨거운 지원이 눈길을 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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