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동 서도프라자 일대에 재추진되는 주상복합건축과 관련, 건축주가 대형마트 유치의사를 고수하고 있어 향후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효자동 주상복합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STS개발 측에 대형마트가 아닌 다른 용도로의 전환과 출입로 개설 등 교통문제에 대한 보완요구와 관련, 해당 업체가 보완책을 제시해왔다.
STS측은 '출구를 출퇴근 시에 교통정체가 극심한 거마로쪽로 계획한 것이 문제가 있다'는 시의 보완 요구에 대해 "단지 내에 도로를 개설해 쑥고개 방면으로 출구를 만들겠다"는 보완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업체는 대형마트가 아닌 다른 용도로 전환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는 교통난에 대한 보완 계획이 제시됨에 따라 관련 부서 등과 종합적인 검토를 벌인 뒤 마트 영업 고수에 대한 건축 허가 여부를 결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허가를 해줄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지역 상권보호라는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와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