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의 등용문이자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 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판소리 명창부에서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 대목을 소리한 허은선(34,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수석단원)씨가 대회 8번째 참가 만에 상을 차지해 상금 1천 500만원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12면>

전주시와 (주)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해 지난 2일 예선을 거쳐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9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441팀, 688명이 참가해 역대 대회 중 가장 참가율이 높았으며 실력 향상과 심사회피제도와 심사항목, 기준이 처음 공개돼 운영면에서 공정하고 안정적이였다는 평가받았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농악부의 광지원농악보존회가 수상했으며 채길용(기악), 최진영(무용), 박혜련(가야금병창), 강해림(민요), 장영이(시조), 오단해(판소리 일반부), 최재훈(궁도)각 분야 장원을 차지했다./송근영기자 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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