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명품공예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4일까지 전라북도 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제 32회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공예협동조합(이사장 이명기)가 주최하는 제 32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의 수상작이 전시되고 있으며 대상을 수상한 박한별씨의 작품 ‘숨결’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특선, 입선까지 총 50점을 만날 수 있다.

한국적인 이미지를 살려 한글을 테마로 옛날 선조들이 사용하던 모자 모양의 촛대 도예작품 대상작과 물푸레나무를 건조하고 깎아서 옻칠과 나전을 끊음질기법을 가미하여 멋을 낸 생활 공예품인 주병과 다양한 잔 세트 금상 작품이다.

또 붓으로 사용한 전통적인 용도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부각한 은상 수상작인 행복붓과 한국 전통 문양을 이용한 사무용품 및 골프용품을 실용성 있게 만든 한국의 멋을 날라 수 있다.

이와함께 금, 은, 보석, 진주로 만든 액세서리를 비롯해 정자토를 이용한 한옥마을 모형, 반다기 세트, 닥종이로 만든 한지 인형과 장식용 거문고와 가야금, 합죽선 다기 세트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작품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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