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송재명)이 주관하는 제 5회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이 오는 19일 작품 접수를 받고 20일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젊고 유능한 신예 작가 발굴과 대중미술의 발전 도모를 목표로 공모전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은 조각 작품을 공모, 우수한 작품을 매입하여 전조각공원 조성으로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 위한 취지로 치러진다.

분야는 환경조형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공모하며 시상은 환경조형부분 대상 1명에게 천만원 매입상, 우수상 상금 백만원, 특선과 입선 상장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달라 진점은 환경조형부문이 지난해 우수상 1명에게 4백만원 매입상이 주어진 것과 다르게 우수상에게 백만원의 상금만 주어지고 매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송재명 지부장은 “수상을 하게 되면 작품이 매입되는데 작품의 재료비에 비해 상금이 낮아 작가들의 수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종종 빚어져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준 높은 작품이 매입되는 만큼 예산증감으로 상금이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함께 일반부문은 대상 1명 5백만원 매입상과 최우수상 4명 각 2백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 1백만원, 특선, 입선은 상장이 주어진다.

환경조형부문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은 전주 시청앞 광장을 비롯해 덕진 공원 등 전주시가 지정한 곳에 설치되며 일반부문 매입상은 전주시 미술협회 귀속된다.

원서교부는 오는 19일까지이며 22일이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전시는 1부 22일부터 26일까지 전시되며 2부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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