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군산항에 첨단 보안감시 체계가 구축됐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서해안시대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 군산항의 위상에 맞게 광양항에 이어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군산항에 종합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군산항 종합보안시스템은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2월 착공해 5개월만인 지난 달 준공했다.

그 동안 보안시스템 구축 이전에는 각 출입문별로 재래식 CCTV를 이용해 항만울타리 주변만 감시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이를 통합 감시할 수 있는 별도의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울타리 전 구간에 충격감지센서에 의한 자동 추적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해상구역을 감시하는 VTS(해상교통관제센터) 영상을 종합상황실로 전송받아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다중으로 감시할 수 있게 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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