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표팀 훈련장에 가보니 영상분석은 훈련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윤세완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전무이사(대표팀 감독)는 도체육회에서 열리고 있는 순회교육 현장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여 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올 11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존대회에 앞서 영상분석 기술을 습득해 대표팀 훈련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준비할 계획이라 했다.
럭비는 상대 팀 대부분이 유럽 팀으로 선수들의 체격이 좋아 그들의 경기내용과 선수개인들의 기량을 영상을 통해 분석해 우리선수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윤 감독은 “이 장비를 이용, 상대팀을 철저히 분석하고 우리 선수들의 스피드와 공격과 수비전환, 패스 등을 세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라 했다. “영상분석을 통한 훈련은 선수들의 기술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경기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먼 길 마다않고 전주까지 내려와 교육을 받고 있는 윤 감독은 이번 교육으로 선수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동영상을 보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며 환하게 웃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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