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박종훈의 완봉승에 전주고가 고개를 떨궜다.
12일 전주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고등부 3차 예선전서 군산상고는 전주고를 3-0으로 이기고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10일 승리를 따낸 군산상고 박종훈은 이날도 안정된 제구력으로 전주고 타선을 요리해 역전승으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전주고는 1차전에서 8-1 8회 콜드게임으로 이긴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하고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날 군산상고는 3회 선두로 나선 석정삼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이준영의 희생번트에 이은 고석찬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7회 초 이준영의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추가득점을 올려 전주고의 사기를 꺾었다.
또 8회 초 원 아웃에서 5번타자 권순범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선영의 좌중간 안타로 득점에 성공,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군산상고는 3전 2승 1패로 전국체전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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