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둑-청하대교 자전거길 연결 위한 도로망 구축
- 행안부, 전국 16개 시도 21개 지역을 선정한 가운데 금강하구둑-청하대교 구간 포함...향후 10년간 구축 추진

군산시와 서해안지역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1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전국 21개 지역에 총 240억원을 들여 자전거길 60Km를 시범 조성키로 했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의 경우 군산 금강하구둑-김제 청하대교 구간 내 은파유원지-옥구읍
3.4Km이며 폭 3m의 자전거길이 건설된다. 예산은 1Km당 4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전북도가 군산, 김제, 부안, 고창 등 서해안지역에 총 176Km의 자전거 도로 건설 계획의 일환이며 향후 정부의 노선확정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노선 확정 후 연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도가 계획하고 있는 자전거 도로는 금강하구둑을 기점으로 군산→김제 청하→벽골제→부안 동진→격포→줄포→고창 흥덕→공음(종점)→전남 등 서해안 해안가 일대이며 오는 2018년까지 총 704억원을 들여 구축하겠다는 것.
도 관계자는 “짧은 거리지만 올해 사업으로 군산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전거 도로가 건설된다는 의미”라며 “계획 상 전북지역의 도로는 176Km지만 노선확정위원회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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