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KBS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제17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선발대회가 18일부터 3일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남녀 초등, 중등, 고등부 288개 팀과 선수 1965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육상 꿈나무들의 저변확대와 선수확보를 위한 대회로, 우승 선수는 오는 8월 목포에서 열리는 한∙중∙일 종합경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선발된다.
도내에서는 30여 개 팀 선수 114명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특히 포환 이미나(익산지원중), 높이뛰기 배정희(고창여중), 〃 김연재(전라중), 경보 이용희(남원중), 포환 김나미(익산동초), 〃전대성(전북기계공고), 창던지기 손다애(〃), 800M 신소망(전북체고), 해머 김덕훈(〃), 여 장대높이뛰기 유영현(〃), 세단뛰기 박민희(〃), 200M 양승기(〃)는 입상 가능 선수로 뽑히고 있다.
특히 지난 소년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초∙중 선수들은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확실하다. 전북은 원반, 해머, 포한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랙 종목에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익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아 기록을 인정받게 된다. 전북육상연맹은 전주종합경기장의 경우 보조경기장이 없어 공인을 받을 수 없어 부득이 익산에서 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내 육상인 가운데 일부는 심판 차출에 동의를 했다가 대회를 며칠 앞두고 갑자기 대회 불참을 선언해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