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이 현안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담당급(주사) 인력들의 적극 활용을 주문하고 나섰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16일 간부회의에서 5대 역동산업을 중심으로 한 주요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당면한 현안업무 등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담당자들에게 역할과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는 업무 추진을 요구했다.
송 시장은 "담당급 직원들은 상당한 경력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어느 직급보다 업무에 능통하고 노하우도 풍부하지만 간부회의 등 주요 정책과 현안 모색의 자리에 참석하기도 애매모호해 자칫 사각지대에 방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시장은 특히 "행정 업무는 조직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하간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추진돼야 한다"며 " “그런데도 간부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 담당 등 실무진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담당들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이행을 하지 않아 결국 사업추진도 지지부진해지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송시장의 주문은 각 부서 담당들이 실무 최일선에 왕성히 일처리에 나서야 할 직위임에도 주요 정책 논의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면서 책임감과 업무에 대한 감각 또한 무디어진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무기자ㆍ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