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체육회(회장 김완주)는 16일 전주 아름다운웨딩홀에서 지난 5월 12일부터 전남일원서 열린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 대회 단장인 최규호 교육감과 이경옥 행정부지사, 박효성 상임부회장과 선수 및 가족,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규호 교육감은 장애학생 선수들을 위해 비장애인 소년체전과 같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상자에게도 경기력향상지원금을 전달했으며, 2관왕을 차지한한 전주선화학교 안보근(청각장애)이 대표로 수상했다.
이번 경기력향상지원금은 전국에서 최초로 장애학생체육대회 수상자를 위해 수여가 되었으며, 경기력향상지원금의 전달로 참가 선수단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을 줄 수 것으로 보인다.
전북선수단은 금5, 은10, 동7개를 획득했다. 금메달 5개 모두 육상에서 나왔으며 은메달은 육상 8개와 e스포츠에서 2개, 동메달은 육상과 e스포츠에서 각각 2개, 농구, 탁구, 보치아에서 1개씩을 보탰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내년 대회를 대비해 경기력 향상과 지속적인 훈련,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함께하는 자체가 즐거움”이라며 “장애를 극복하고 메달까지 획득한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일반인들의 의식 수준이 바뀌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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