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로 시작한 운동서 메달을 따냈다.
전북스포츠클럽 출신들이 소년체전에 15명이 출전하고 이 가운데 여중 배드민턴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 전북스포츠클럽이 엘리트 선수 발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강지영(성심여중), 이정혜(〃), 심재린(〃)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이지혜(전주서신초), 이성희(〃), 이슬(〃), 김예지(〃)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단체전 5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남 초등 탁구 최병길, 백호균이 참가했고, 남중 수영 박기찬, 강석원 여중 수영 허새연, 이수경, 강주영 여 초등 수영 정선우가 출전했다.
전북스포츠클럽은 유소년들에게 스포츠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여도 우수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전북스포츠클럽출신들은 엘리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로써 엘리트선수 발굴시스템과 각 종목 선수부족에 따른 선수수급에 기여하는 순기능을 보이고 있다.
실제 5개 종목 7개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스포츠클럽은 타 지역에 비해 운영이 잘되고 있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올 스포츠클럽 예산은 2억 500만원으로 문체부와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스포츠클럽은 타 지역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성공한 경우에 포함 된다”며 “향후 국비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지만 각 종목 저변확대와 엘리트 를 뛰어 넘는 선수들을 발굴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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