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시정책 방향과 도시공간구조 틀을 재정립하기 위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방향을 전통문화도시 육성과 친환경적 개발,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호보완적 발전, 새만큼 중추 배후도시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교육ㆍ문화ㆍ행정의 권역별 기능 활성화 등으로 잡았다.
또한 이번 재정비를 통해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옛 그린벨트구역 개발이 가능하도록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꾸준히 조율, 생산활동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외지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 의한 도시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덕진공원 등 8개공원 13개지구(7.6㎢)에 지정된 공원주변 고도지구를 전주시기본경관계획에 근거한 통경축과 지형여건(구릉지와 저지대 등), 개발여건을 고려해 강화 또는 완화 및 폐지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 등 53개 도시계획시설 중 10년이상 장기미집행 시설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개발여건과 재원대책 등을 검토, 필요성이 적은 시설은 과감하게 폐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주도시계획은 일제시대인 1938년 원도심을 중심으로 최초 수립되었으며 현재 완주군(96㎢)과 김제시(11㎢)가 일부 포함된 313㎢로 도시계획구역을 설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목표년도가 2021년인 현 도시기본계획은 인구 85만을 계획으로 개발용지 19.5%, 보전용지 80.5%로 수립돼 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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