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가 이르면 연내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천연가스버스(CNG) 보급사업에 따라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3억9000여 만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21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천연가스버스 3대를 보급한데 이어 이달과 오는 8월에 각각 3대, 11월 5대, 12월 7대 등을 확충키로 했다.
이럴 경우 전주시내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은 전체 402대 가운데 388대로 96.5%를 기록,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아 현재로써 공급이 불가능한 완주군 지역 노선 운행버스 15대를 제외한 도심노선으로 치면 사실상 100% 공급이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시는 완주지역 운행 노선 15대도 이동식 연료 충전소 등을 활용해 내년까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대기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년간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 지난 2001년 버스 35대를 시작으로 2002년 51대, 2003년 62대, 2004년 67대, 2005년 67대, 2006년 32대, 2007년 34대, 2008년 19대 등을 보급해왔다.
/김영무기자ㆍ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