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열악한 생산기반 극복 집중
- 도금집적화단지 및 금형비즈니스플라자 투자유치에 이어 생산기반기업들의 애로사항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 타 지역에 비해 취약한 생산기반산업을 한층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전북도가 전략산업인 첨단부품소재산업의 추진 과정에서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열악한 생산기반 극복을 위한 집중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와 도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는 지난 19일 생산기반분야 중소기업 6개 업체와 공정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달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원협약에 이은 2차 협약으로 올해 16개사에 총 1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형태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우한 공정개선, 전문가 방문, 분야별 발전협의회 운영 등이다. 또 기업의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공동 홍보브로셔를 제작, 수요기업에 대한 홍보자료로 활용, 회원사간 기술정보 공유와 발전방안 강구를 위한 운영비 지원, 전문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생산기업 40% 이상이 매출 10억원 미만의 열악한 기업구조를 형태를 띠고 있어 수요기업 60% 가량이 타 지역 수급에 의존하는 현 상황에서 기술지원 시 도내 생산기반 업체들의 공정개선과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도는 특히 극심한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기술개발 지원과 작업여건 개선으로 기업경영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생산기반산업의 보완을 위한 한 맥락으로 군장산단 내 도금집적화단지 및 금형비즈니스플라자에 11개 도금·금형 업체가 입주키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지난달 갖기도 했다.
이처럼 생산기반의 보완과 애로사항 지원에 따라 도내 자동차·조선·기계산업의 부품·소재, 전기·전자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생산기반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공급·수요기업간 선순환 균형발전은 물론 타 지역에서 해결하던 도금작업 인프라를 구축, 시간과 물류비 비용 절약 등 생산기반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생산기반분야 기업의 각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전략산업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 기술개발 및 상품화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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