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카누(도체육회)가 전국 최고를 확인했다.
제8회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 가운데 이순자, 염인화가 국가대표에 선출되고 정광수도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여자 선수로 팀을 운영했던 도체육회는 지난해 남자 실업 팀을 창단해 이병탁, 정광수를 보강했다.
이들 남자 선수들은 도체육회 소속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정광수가 K1-500에서 정상에 오르고 이병탁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순자와 염인화는 오는 9월 26일부터 이틀간 이란 테헤란서 열리는 아시아카누선수권 출전을 위한 강원도 화천 대표 합숙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도체육회 소속의 선수들은 고등부 방학이 시작과 함께 군산과 대전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 카누선수들은 이란대회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과 함께 전국체전 K1, K2와 같은 단체전에 대비하는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송준영 감독은 “카누가 전국체전에서 최소 900점을 획득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체전에서는 500점대를 획득했지만 올해는 남자 선수들이 보강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점수를 얻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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