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의 대표작 '혼불'을 재음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명희문학관은 소설가 김병용씨를 초대해 '다시 읽는 혼불, 함께 읽는 혼불'을 25일 오후 7시 비시동락지실에서 마련한다.

소설 '혼불'에 쓰인 단어와 문장, 문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번 자리는 행간의 의미를 살펴 소설을 다시 읽는 소중한 시간으로 주목된다. 특히 그동안 두 번의 자리를 마련해 감동과 폭넓은 호응을 얻었던 이 자리는 소설 '혼불'에 담겨진 다양한 모습들을 전문가의 강의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다.

'최명희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병용씨는 현재 소설가, 여행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990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됐으며 2005년 제 5호 혼불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제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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