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소년지원센터(소장 우시엽)가 관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인형극으로 배우는 ‘찾아가는 성교육 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찾아가는 성교육 교실은 23일부터 주천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읍내 마령면과 성수면, 동향면, 백운면 등 지역아동센터 총 9곳 23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공연한다.
청소년지원센터가 인형극을 공연하게 된 것은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은 몸의 소중함을 알고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부모가 직접 말로 설명하기 힘든 성에 관한 지식들을 인형극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형극 성교육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재미있는 내용과 인물들의 등장으로 성에 대한 개념 및 지식과 성가치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양성평등 인형극과 성폭력 인형극으로 진행된다.
한편 우시엽 소장은 “내년에는 방어에 취약한 미취학 아동들에게 까지 확대해 공연을 실시 할 계획이다”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성에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소중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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