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 육상선수들이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추진하고 있는 꿈나무선수에 대거 선발됐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997년 21세기 육상강국 마스터플랜을 설정하고 3대 실천과제 중 하나로 우수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집중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80명이 선발된 가운데 도내 선수는 16명(초등3, 중등13명)과 지도자 4명이 포함됐다. 도내 선수들은 단거리 2명, 중장거리 6명, 도약 3명, 투척 5명이 포함돼 어느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돼 전북 육상 미래를 밝게 했다.
도내 선수 16명은 꿈나무대회를 통해 초등4~중등2년 까지 1위~3위 입상선수 213명을 선발해 이들 대상으로 3일간 체육과학연구원의 협조로 종목, 남녀별 체력측정을 실시했다. 최종선발회의서 최종 80명을 선발 확정 했다.
도내 선수를 포함한 80명은 동계 9일, 하계 15일간 합숙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체력측정, 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육상경기연맹은 훈련 지원금과 인원 관리, 부상관리, 국제대회 참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상옥 전무는 “이들 꿈나무들이 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면 내년 소년체전 육상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09년 육상 꿈나무 도내 선수 명단
△단거리 신명하(이리동산초5) 100m, 오다송(이리동중2) 100mH △중장거리 김용수(봉암초5) 800m, 최원용(이리동중1) 〃, 이용희(남원중2) 3000mW, 김선이(남원초6) 800m, 김희수(이리동중1) 3000mW, 이보람(운봉중2) 〃△도약 이대광(신일중2) 멀리뛰기, 이민희(신일중2) 높이뛰기, 이슬기(이리동중2), 멀리뛰기 △투척 이승민(신일중1) 창, 이병훈(지원중2) 포환, 김나미(동산초6) 포환, 이금희(지원중2) 창, 황혜지(전라중2) 포환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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