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고와 군산제일고가 결승에서 만났다.
24일 순창종합운동장에서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 준결승서 전주공고는 이리고를 군산제일고는 고창북고를 각각 승부차기로 이기고 전북대표를 향한 마지막 승부를 25일 펼친다.
두 팀은 1-1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 까지 가는 팽팽한 경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현재 주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리고에 징크스가 있는 전주공고는 이번 승리로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첫 골은 이리고 송수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28분 페널티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앞서 나갔으나 32분 전주공고 오규빈이 이리고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찬 볼이 골 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서 이리고 마지막 키커가 실수를 하고 전주공고는 골로 연결 5-4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주전 5명이 빠진 고창북고와 주말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광선이 버티고 있는 군산제일고의 경기는 전반 10분 군산제일고 주광선이 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고창북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고창북고는 전반 30분 김 혁의 만회골로 승기를 잡아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군산제일고는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날려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서 고창북고의 실축과 군산제일고 골키퍼 김대원의 선방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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