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상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승리를 거머쥔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고창북고는 최근 주말리그에서 상승세를 타며 중부리그 선두권 전쟁에 불을 지핀 팀이다. 강팀을 이긴 김 감독의 얼굴엔 미소가 흘렀다.
김 감독은 “전반에는 힘이 좋고 파워가 넘치는 선수들로 상대 선수들을 지치도록 경기를 펼치고 후반에는 세밀하고 집중력이 좋은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한 결과 멋진 승리를 거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주말리그 득점 랭킹 1위 주광선 첫 골을 얻은 이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 시켜 어려운 경기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상대의 추가골은 내주지 않아도 될 만큼 집중력이 떨어져 후반엔 집중력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한 원이이라고 말했다.
주광선은 전주공고와의 결승에서 몸 상태에 따라 미드필드와 센터포드가 결정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전주공고를 수차례 대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일 결승에 대비할 것”이라며 “결승에서 승리를 거둬 전북대표로 전국체전에 꼭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