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저소득층에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순창군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로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이달부터 최소한의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정부(한국에너지재단)의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공급의무 명문화 방침에 따라, 지난 4~5월경 지원대상자 예비명부를 작성하고, 공개모집된 시공업체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최근 저소득층 지원대상 210세대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100만원 한도내에서 창호설치, 벽단열, 보일러, 전기매트 등을 시공·지원하게 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시공업체인 두레건축과 시행기관인 순창노인재가복지센터에서는 기 선정된 저소득층 210세대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현장 실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달말까지 실사가 끝나면 실질적인 사업규모를 확정해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 본격 사업추진에 돌입, 올해 연말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 난방비, 연탄쿠폰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에너지 빈곤층은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
따라서 군은 이러한 저소득층 빈곤의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에너지 구입비용 절감 및 빈곤층 감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