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평영 2관왕 200m, 100m
“감독과 부모님에게 2관왕의 영예를 돌립니다”
김지훈(전주시청)은 “태릉에서 두 달 동안 훈련하면서 체중조절에 신경을 썼다”며 “살이 잘 찌는 자신의 몸무게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권한얼과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운동해 왔다는 김 선수는 “평영을 주 종목으로 하기 전까지 많은 종목을 바꿨다”며 “평영이 자신의 몸에 잘 맞아 주 종목으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고교시절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전북 수영을 이끌고 있는 대형 선수다. 180cm 키에 81kg의 몸무게에서 나오는 파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지만 유연성이 부족한 게 단점이다.
김 선수는 “신수종(아산시청)과 경쟁 관계로 지금 까지 한 번씩 이기고 지는 승부를 펼쳐 체전에서 확실히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계훈련 동안 체력과 다리 근육, 킥 부분을 보완하고 유연성을 기르면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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