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성지 전북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내달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린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미국, 호주, 중국, 러시아 등 38개 나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까지 전주시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구촌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태권도엑스포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품새, 호신술 기술 세미나, 시범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전북의 역사와 자연을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마당, 친선 겨루기 대회도 개최한다.
개막식에 앞서 도내 태권도인과 외국인 참가 선수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가 금암초등학교에서 실내체육관 까지 열린다.
또 태권도 창작 퍼포먼스 ‘2013신화에피소드 2’ 공연과 필봉농악, 비보이, 국가대표 시범공연단의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A매치대회로 겨루기, 품새, 익스트림과 함께 국내외 경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는 야간경기로 치르게 돼 지난대회 무더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이들은 주간에는 인근 유명 관광지를 유람하고 오후에 대회를 갖도록 했다.
태권도엑스포조직위는 5일(일요일) 부안, 정읍 등 도내 관광지와 새만금을 관광할 계획으로 미래 전북의 비상을 세계 태권도인 에게 알린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최근 신종플루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경기 시작 전 검역을 반드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자원봉사자 3차교육이 오늘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차질 없는 손님맞이에 들어간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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