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FA컵 통산 4회 우승 도전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 FC서울과 ‘2009 하나은행컵 FA컵 선수권대회’16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도전과 함께 전북으로서는 이번 대결이 시즌 2관왕을 향한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강원과의 일전에서 에닝요와 권순태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돼 다소 어려운 경기를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5월에 있었던 서울과의 대결에서 2대 0의 승리를 거둬 자신감이 크다.
전북은 이동국과 루이스, 최태욱이 건재하고 올 시즌 부쩍 기량이 향상된 서정진이 에닝요의 자리를 메울 예정이고 권순태의 자리에는 김민식이 출전해 골문을 틀어막을 예정이다.
또 정훈, 하대성이 중원에서 서울의 공격을 차단하게 되고 최철순, 진경선이 더욱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예봉을 꺾게된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통산 4회 우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일전 가운데 하나다”며 “홈에서 열리는 만큼 모든 팬들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꼭 승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앞서 전북은 2일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내에 개장되는 히딩크 드림필드 및 장애인 축구단 창단식에 필요한 300여 만 원 상당의 용품(유니폼, 풋살 공, 머리보호대 등) 전달식을 갖는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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