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인터넷으로 성관계를 미끼로 유인한 뒤 집단으로 폭행해 금품을 빼앗은 A(16)군 등 6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B(16)군을 같은 혐의로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께 전주시 금암동 모 PC방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K(40)씨에게 성관계 해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현금 21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광주지역 청소년들로 광주에서는 자신들의 얼굴을 알아볼까봐 전주로 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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