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천하무적 군산나운초(교장 최영식)가 단체전, 단식, 복식을 싹쓸이 하고 서승재는 3관왕을 소재익은 2관왕 스매싱을 했다.
군산나운초는 지난 소년체전을 비롯해 올해 치러진 4개 대회 모두를 우승으로 이끌어 전국 최강을 확인하고 배드민턴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4일부터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서 혼복에 출전한 김민정(전북은행), 유선성(수원시청)이 1위를 차지했고 성심여중은 신승찬, 심재린이 복식 2위, 신승찬이 단식 3위, 단체전 3위에 올랐다. 또 원광대 정의석과 김기정이 복식 2위, 단체전 3위를 군산대 정나라, 김수연이 복식 3위와 단체전 3위를 차지해 배드민턴의 부활 신호탄을 알렸다.
군산나운초는 4개 대회 우승과 단체전, 단식, 복식 등 전 종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전북 배드민턴의 미래를 밝게 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경북 김천부곡초를 3-2로 이기고 우승컵을 안고 전국초등학교 남자부 최강자로 우뚝 솟았다. 3관왕 서승재와 2관왕 소재익은 전북을 넘어 한국 배드민턴 대들보를 예약하기도 했다.
특히 원광대, 군산대, 전북은행이 입상을 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향후 대회와 전국체전 메달을 밝게했다.
김효성 전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팀은 상위권에 진입했고 원광대, 군산대, 전북은행도 정상권에 도달하고 있어 남녀 고등부만 살아난다면 전국체전에서 큰 일을 낼 것”이라 했다. /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