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정례회 기간 민선4기 들어 지난 3년간의 성과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7일 개회하는 제262회 정례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별 2명씩 모두 8명의 도의원이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에 나선다.

우선 행자위 김호서(전주4) 의원은 굵직한 도 현안사업이 정체상태인 점과 도내 기업유치는 요란하지만 파산기업이 늘어나는 현실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또 3년 째 접어든 민선4기의 총 점검이 필요하고 아울러 새만금특별법이 제정되면 모든 것이 다 이뤄질 것처럼 했으나 그 결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부분을 지적한다는 것.

최병희(김제1) 의원은 도와 시․군 단체장이 앞 다퉈 새만금을 아젠다로 잡고 내년 선거를 겨냥, 홍보에 올인하고 있는 부분을 질타할 계획이다.

산경위 고석원(고창2) 의원은 지지부진한 부창대교 사업과 전북도의 인재양성 지원 시스템의 문제점을 끄집어내기 위해 자료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또 황정수(무주1) 의원은 태권도공원의 성공여부는 민자 유치에 달려 있다고 보고 이 같은 계획이 제대로 시행될 지 여부 등을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문건위 김병윤(순창2) 의원은 복분자 과잉생산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무엇인지를 집중추궁하고 유유순(비례) 의원은 사회적기업과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일자리창출의 전반적인 부분을 점검, 현장과 행정이 일치하는 지 등을 따지기 위해 벼르고 있다.

교복위 김병곤(익산2) 의원은 도정질문을 위해 도정현안에 대한 사업추진 상황을 문서로 받아 꼼꼼히 체크하고 있어 어떤 내용의 질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상현(남원1)의원은 농어촌교육의 교원의 사기진작 문제 등을 이번 도정질문의 이슈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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