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재단은 2일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히딩크 드림필드 4호’를 전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장했다.<관련기사 13면>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김완주지사, 장애아동 등이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과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펼쳤다.
히딩크 감독은 “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축구장을 건립했다. 이 시설을 장애인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2002월드컵에서 꿈을 이루었듯이 장애인들도 이곳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시각장애인이 조동우에게 축구 용품을 전달하면서 가방의 풀어 축구화를 직접 손에 쥐어주며 장애인에 대한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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