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정신으로 일컫는 공예의 우수성은 전북을 토대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북 공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사)전라북도 전통공예인협회(이사장 최대규)가 마련해 7일부터 12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에서 열리는 ‘제 17회 전라북도 전통공예인협회전’

닥종이 인형, 지승공예 등 천년을 가는 한지 작품을 비롯해 목공예, 목가구, 도자공예, 금속공예, 옻칠공예, 토속적인 한국화 등 다양하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그 가치만으로 영험함을 발휘하는 장인들의 수작을 비롯해 생활 속 소품들이 전시실을 가득 메워 친숙함 속에서 고귀함을 내뿜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2호인 최동식 악기장의 거문고 작품을 비롯해 오해균 명장의 목공예 작품, 등 흔히 만날 수 없는 격조 있고 귀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참여작가로는 김종대 황영보 고승근 김동식 박수학 이익식 오해균 최동식 신우순 강갑석 권숙경 김공순 김동열 김미옥 김선희 김순옥 김종한 김진석 김현미 김환옥 김흥준 김희순 김희정 문인숙 박금숙 박미자 박효심 방정순 송남숙 안 곤 이건무 이광민 이채연이정희 장영진 전은숙 정영희 정인미 정정숙 차봉주 최대규 최덕순 최용현 최인호 태원애 한오경 한자순 홍정화 황금두 황영숙씨 등 총 51명 이다.

한편 올해부터 온고을 전통공예 전국대전은 제 14회 전주 전통공예 전국대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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